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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공공거점병원’ 신설 공론화… 갈림길 선 道의료원 의정부병원

작성자:관리자 2019.03.28 VIEW.420 No.48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3748
  새로운 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신설이 공론화되면서 40년 동안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역할을 해오던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산, 부지 등의 벽에 부딪혀 신축이전이 10년째 겉돌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양주에서 부지 제공 등 유치의사를 밝히자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양주시가 개최한 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양주에 경기도 의료원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의정부병원은 노후화로 인근 병원에 비해 진료환경이 열악하고 1차 진료영역 비중이 높아 북부거점공공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의정부병원은 지난 1977년 의정부동에 자리잡은 지 40년이나 됐다. 도의료원 6개 병원은 물론 전국 34개 공공의료기관 중 신축이전이 안 된 유일한 병원이다. 5천400여㎡의 협소한 부지에 본관, 서관, 동관, 신관 등 연면적 1만1천여㎡의 건물이 밀집돼 기능과 공간배치 간 연계부족으로 진료 및 치료환경이 열악하다. 응급의학과 등 16개 과목에 연간 내원환자 18만~20만 명, 입원 환자 5만~6만 명에 이른다. 212개 병상의 입원시설과 주차장 부족으로 입원환자를 소화하지 못해 만성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거의 매년 개보수를 하면서 의료서비스 제공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신축이전을 경기도와 중앙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검토하고 있으나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프 홀링워터, 장암동 그린벨트 등으로 이전 신설을 검토했으나 땅값이 비싸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양주시가 도의료원에 이전 후보지로 덕계동 일원을 제안, 도지사와 경기도의료원장 등이 방문 답사하면서 양주지역 신설이 논의되고 있다. 신설 병원은 부지 2만3천여㎡ 400~500병상 규모로 1천500억 원이 예산 투입이 예상된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토론회서 “양주시에 의료원이 신설되면 의정부병원은 정신과와 취약계층인 노인 관련 사업 2가지 영역을 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아 현 의정부병원 환자의 75%를 차지하는 의정부지역은 공공의료기반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 시가 부지마련을 적극 지원해 지역 내로 이전신축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광용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공공 의료기관은 국가 전염병처리, 취약계층 진료 등 민간의료기관과 역할과 기능이 다르다. 경원축 중심지로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관내로 이전 신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하성호 의정부병원장은 “의정부시민과 의정부시의 의견을 듣고 어떤 방안이 북부 도민한테 도움이 되고 현실적이냐를 판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