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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지방의료원 최초 입원환자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

2020.06.18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지방의료원 최초로 비대면 진료 운영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천병원은 경기도로부터 긴급재난 의료장비 지원금 8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전체 병상(164개)의 약 50%인 80여개 병상에 비대면 진료 운영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이에 따라 2개 병동 70여명의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음압 병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해왔다"며 "이번에 확대 도입으로 의료진의 감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 운영 시스템이 도입된 병동은 의료장비를 동시에 100대까지 전자 의무기록(EMR)과 연동해 환자 생체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상태를 각 병동, 복도, 진료실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철희 이천병원 내과 과장은 "비대면 중앙환자감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진료 EMR과 연동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지속해서 모니터하고 있다"며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횟수를 최소화해 감염 예방과 진료 효율성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