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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맞춤형 재가 건강관리로 어르신·만성질환자 지원 강화

2025.08.14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맞춤형 재가 건강관리로 어르신·만성질환자 지원 강화

재가 의료급여사업으로 지역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매월 사례회의 통해 방문진료·전화 모니터링 진행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필드뉴스=경기 강성원 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수원시와 함께 추진 중인 ‘재가 의료급여사업’이 지역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급여법 제5조에 근거해 시행된다.

수원병원은 매월 정기 사례회의를 열어 수원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건강 상태, 생활환경, 돌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환자별 맞춤 케어플랜 수립, 방문진료, 필요시 전화 모니터링,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을 실시해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자율적인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 1년간 총 58건의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방문진료 및 전화 모니터링을 21건 실시했다. 특히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직접 방문진료를 통해 건강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환자의 안전과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김덕원 병원장은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통합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재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역할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사례회의에서는 지난 한 달간의 환자 건강 변화가 공유됐으며, 신규 환자 5명의 케어플랜이 수립됐다.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방문진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