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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신읍5일장서 ‘숨은 고혈압·당뇨’ 찾아냈다… 중증응급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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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병원장 백남순)은 지난 10일, 포천시 대표 장터인 신읍5일장을 찾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증응급질환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 ‘잠재적 응급환자’ 발굴 주력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포천시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이 경기도 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에 ‘잠재적 응급환자’가 많다는 의미로, 평소 혈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캠페인 현장에서 ▲혈압 및 혈당을 측정을 통해 자신의 혈관 건강 수치를 직접 확인하도록 돕고, ▲뇌졸중(팔·다리마비, 언어장애 등) 및 심근경색(흉통, 방사통 등)의 주요 조기 증상과 대처 요령을 집중 안내했다. 중증응급질환 조기증상과 대응방법이 소개된 리플릿도 배포해 주민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한편, 연령대별 건강측정 결과 60~80대 고령층에서는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민뿐 아니라, 진단받지 않은 시민 중에서도 혈압·혈당이 위험수준으로 확인된 경우가 다수 나타나 지역 고령층의 만성질환 관리 강화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 전문센터 없는 포천,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 특히 관내에 전문 심뇌혈관치료센터가 부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조증상 인지 즉시 119를 통해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되는 것이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주민들 “병원 이전·신축 절실”… 필수의료 강화 목소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른 지역이 아닌 포천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병원 이전·신축되면 이용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포천병원은 수집된 주민 의견을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향후 사업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백남순 병원장은 “혈압·혈당을 알고 관리하는 작은 실천이 중증응급질환 예방의 출발점” 이라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응급의료 취약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포천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포괄2차 종합병원 선정,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기관 운영평가 A등급 획득 등 지역 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성과를 이뤄왔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적시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