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정신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재개원
[앵커멘트] 경기도립정신병원이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란 이름으로 재개원해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24시간 응급치료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구영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자막]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정신응급환자가 들것에 실려 위기대응병동 안으로 들어옵니다. 2. [싱크] “놔! 이거 놔!” / “응급실 지원! 응급실 지원!” 응급실에서 처치가 이뤄지고, 안정을 되찾은 환자는 병동으로 이송돼 면담 시간을 갖습니다. 3. [싱크] “여기는 지금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고요. 여기는 안정실이에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정신응급환자대응 훈련으로, 새 이름을 내걸고 문을 연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 진행됐습니다. 4.[자막]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6월11일 재개원해 진료 시작 지난 11일, 재개원해 진료를 시작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24시간 상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총 53명의 의료인력과 50개 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5.[자막] 우리나라 최초 ‘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 역할 수행 또한 급성 정신질환자에 대해선 집중 단기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우리나라 최초의‘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 역할을 함께 합니다. 6 .[자막] 김성수 /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장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심리, 사회적 약자들의 치료를 위해서 신속하게 24시간 동안 응급치료를 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재개원이 추진되었고요.” 또, 기존의 정신병원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격리나 강박과 같은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치료에 방점을 둔단 구상입니다. 7. [자막] 김은미 / 경기도 중독관리팀장 “정신응급의료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였으나, 응급 입원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도립정신병원 기능 및 역할 개편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개원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단 계획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